평산신씨 판사공파 집성촌인 중들 마을에 종택, 서당, 영정각이 나란히 배치된 옆고택 ㅁ자형의 조그만 뜰집이 바로 서벽고택이다.
청송에서 가장 오래된 285년의 역사를 가진 이 곳은 90년대까지 길사를 지냈을 정도로 전통을 중시하며, 마을앞의 얕은 산을 배경으로한 동남향의 집으로 5칸 규모의 세간집이다.
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의 26세 손이며 불훤제 신현의 14세 손인 신한창이 분가할 때 건립한 가옥으로 그후 영조 15년(1739년) 증손 신치구가 증축하여 이 고택을 그의 호를딴 서벽고택으로 칭하게 되었으며, 화려하지 않은 선비의 삶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고택이다.
2014년 6월 19일 '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(중요민속문화재 제282-1호), 사남고택(중요민속문화재 제282-3)'과 함께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82-2호로 승격 지정되었다.
[ 1993년 11월 30일 경상북도민속자료 제101호로 지정 ]